[지구촌톡톡] 1초만 늦었어도…코 앞에서 무너져내린 승강장 천장 外
미국에서 지하철 승강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단 1초만 늦게 떨어졌다면 승객 머리 위로 떨어져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차량 한대가 카페에 돌진하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무게 10㎏ 천장 패널, 승객 바로 앞에 떨어져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을 올려가려는 여성.
천장에서 무너져내린 커다란 패널이 여성 바로 앞에 떨어집니다.
패널이 떨어지며 만들어낸 먼지와 파편을 고스란히 뒤집어썼을 정도로 가까웠는데요.
떨어진 패널의 무게는 10kg 정도로, 단 1초만 늦게 떨어졌다면 머리 위로 떨어져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
메사추세츠주 교통 당국은 1970년대 설치된 패널이 부식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역 천장 패널을 모두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 대형 SUV, 방송 녹화중이던 카페에 그대로 돌진
카페에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을 녹화하던 남성들 뒤로 검은색 SUV 한 대가 돌진합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카페 유리창을 들이받는 차량.
순식간에 거미줄처럼 갈라지더니 유리창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다행히 창가에 앉아있던 남성들은 물론, 카페 내 다른 사람들도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이 카페에 돌진하기 전, 다른 차량과도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상문 열거야"…美여객기서 난동 부린 남성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보스턴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비상문을 열려고 난동을 부린데다, 쇠숟가락을 부러뜨려 승무원들을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는데요.
이 남성은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릴 생각으로 비상문 개방을 시도했고, 문이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외신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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